왕의온천수안보

왕의온천 수안보

> 왕의온천수안보 > 왕의온천 수안보

53℃의 특별한 행복이 있는 곳! 왕의 온천 수안보

태조 영정

기록에 따르면 예로부터 왕의 온천이었던 수안보 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적으로 3만년전부터 솟아오른 천연 온천수이다. 충북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조령(鳥嶺)의 북서쪽 산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적으로 용출한 전국 최초의 온천으로 1725년 개발된 이래 국내에서 수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수안보 온천지대의 지층은 지질 구조상 옥천계의 천매암층으로, 퇴적암계의 맥반석이 주지층을 형성하고 있고, 원적외선뿐만 아니라 각종 광물질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인체에 이로운 세계적인 온천수이다.

수온은 53℃이고, 1일 채수량은 4,800t 이상이며 지하 250ml에서 용출되는 산도 8.3의 약알칼리성 온천수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온천수를 중앙집중 관리방식으로 충주시가 관리하고 있고, 온천 자원의 보전에 주력하여, 동력자원연구소로부터 인체에 유익한 각종 무기질을 함유한 양질의 온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조선 제1대 임금인 태조 이성계는 자신의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수안보 온천을 자주 찾았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또 세종대왕의 부마였던 연창위 안맹담과 세도 때 우의정 권람, 그리고 숙종때의 명유였던 권상하 등 여러 선비들과, 전국에서 운집한 욕객들로 사철 붐비었다는 기록이 [온정동 동규절목]에 잘 표현되고 있으며, 특히 병원에 없었던 당시의 각종 질병 환자들이 전국에서 몰려 들었다고 한다.

수안보라는 온천명은, 지금의 안보리가 조선시대 때에는 안부역으로 지칭되던 당시의 안부온정, 연풍온청이 온천 소재의 지명인 안보리와 구별하여, 물을 뜻하는 수(水)자를 안보리 지명 앞에 붙여서 수안보라고 했던 데에서 유래한다.

고려 현종 임금 (A.D 1018년) 대에는 유온천(有溫泉)이라는 이름으로 기록에 남아 있고,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하여 [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청구도], [대동여지도] 등 30여개의 역사책에 기록을 남기고 있는 유서깊은 온천이다.